정부가 2026년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7년 예산안에 결혼·출산·양육 지원을 크게 바꾸는 계획이 담겼어요. 첫만남이용권·부모급여·아동수당을 아이맞이지원금과 아동기본수당으로 바꾸고, 혼인지원금을 새로 만드는 내용이에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은 무엇인지 정리해 볼게요.
⚠ 아직 정부안이에요. 국회 예산 심의와 관련 법 개정을 거쳐 연말에 확정되고, 금액과 시행 시기는 바뀔 수 있어요. 이 글은 2026년 10월 11일 기준 발표 내용이에요.
1. 한눈에 보기
| 구분 | 지금 (2027년 6월 30일 출생아까지) | 정부안 (2027년 7월 1일 출생아부터) |
|---|---|---|
| 출생 직후 일시금 |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둘째부터 300만 원), 바우처 | 아이맞이지원금 첫째 1,000만 원 · 둘째 1,200만 원 · 셋째 이상 1,500만 원, 현금 |
| 0~1세 매달 | 부모급여 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 + 아동수당 월 10만 원 | 아동기본수당 월 20만 원 + 가정보육 시 월 30만 원 추가 |
| 2세 이후 매달 | 아동수당 월 10만 원 | 아동기본수당 월 20만 원 (만 13세 미만까지) |
| 결혼 | 혼인세액공제 (최대 50만 원) | 혼인지원금 부부 100만 원, 현금 |
2. 혼인지원금: 부부 100만 원
- 대상: 2027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부부
- 금액: 1인 50만 원, 부부 100만 원, 평생 한 번
- 조건: 나이·소득 기준 없음
- 지급: 2027년 하반기부터 계좌로 현금 지급 예정
- 지금의 혼인세액공제(최대 50만 원)를 현금 지원으로 바꾸는 거예요. 세금을 낼 만큼 소득이 없어 공제 혜택을 못 받던 부부도 받을 수 있게 돼요.
3. 아이맞이지원금: 첫해 1,000만~2,000만 원
첫만남이용권과 부모급여를 합쳐 새로 설계한 출산 일시금이에요.
| 출생 순서 | 기본 | 우대지역 |
|---|---|---|
| 첫째 | 1,000만 원 | 1,500만 원 |
| 둘째 | 1,200만 원 | 1,700만 원 |
| 셋째 이상 | 1,500만 원 | 2,000만 원 |
- 지급 방식: 현금으로, 태어난 뒤 1년 동안 3개월마다 4번 나눠 줘요.
- 우대지역: 행정안전부의 지방우대지수로 정하는 지역으로, 인구감소지역이 중심이에요. 우대지역에 살면 500만 원이 더해져요. 정확한 지역은 시행령으로 정해지니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확인하세요.
4. 아동기본수당: 월 20만 원, 만 13세 미만까지
지금의 아동수당(월 10만 원)을 대신하는 매달 지원금이에요.
- 대상 나이: 0세부터 만 12세까지 (만 13세 미만)
- 금액: 월 20만 원, 우대지역은 월 30만 원
- 가정보육 가산: 0~1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키우면 월 30만 원 추가 → 기본 지역 월 50만 원, 우대지역 월 60만 원
- 지급 형태: 절반은 현금, 절반은 지역사랑상품권
2027년 6월 30일까지 태어난 아이는 기존 아동수당(월 10만 원)을 받아요. 기존 아동수당도 대상 나이를 해마다 1살씩 늘려 2030년에는 만 13세 미만까지 넓힐 예정이에요.
5. 태어난 날 하루 차이로 얼마나 달라지나요?
첫째 아이, 수도권(우대지역 아님), 0~1세 가정보육, 만 12세까지 받는 지원금을 합쳐 비교하면 이래요.
| 항목 | 2027년 6월 30일생 | 2027년 7월 1일생 |
|---|---|---|
| 출생 일시금 |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 | 아이맞이지원금 1,000만 원 |
| 0~1세 추가 지원 | 부모급여 1,800만 원 (월 100만 원 × 12 + 월 50만 원 × 12) | 가정보육 가산 720만 원 (월 30만 원 × 24) |
| 매달 수당 (156개월) | 아동수당 1,560만 원 (월 10만 원) | 아동기본수당 3,120만 원 (월 20만 원) |
| 합계 | 3,560만 원 | 4,840만 원 |
하루 차이로 약 1,280만 원이 벌어져요. 이 차이 때문에 대통령이 "같은 해에 태어난 아이는 똑같이 지원해야 하지 않느냐"고 문제를 제기했고, 정부는 2027년 1월생부터 새 제도를 적용(소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 이 경우 약 2,500억 원이 더 필요해서 법 개정과 국회 의결이 있어야 해요.
6. 아이 한 명당 최대 7,500만 원은 어떻게 나온 숫자인가요?
가장 많이 받는 경우를 모두 더한 금액이에요. 우대지역에 사는 부부가 셋째 이상을 낳고 0~1세를 집에서 키우는 경우예요.
| 혼인지원금 | 100만 원 |
| 아이맞이지원금 (셋째 이상, 우대지역) | 2,000만 원 |
| 아동기본수당 (우대지역 월 30만 원 × 156개월) | 4,680만 원 |
| 가정보육 가산 (월 30만 원 × 24개월) | 720만 원 |
| 합계 | 7,500만 원 |
첫째 아이, 우대지역이 아닌 곳, 어린이집 이용이라면 혼인지원금 100만 원 + 아이맞이지원금 1,000만 원 + 아동기본수당 3,120만 원 = 4,220만 원이에요. 사는 곳·출생 순서·보육 방식에 따라 차이가 커요.
7.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 시행 시기: 정부안은 2027년 7월 1일 출생아부터지만, 1월 1일 출생아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어요. 그렇게 되면 이번엔 2026년 12월 31일생과 2027년 1월 1일생 사이에 차이가 생겨요.
- 우대지역 명단: 시행령으로 정해져요.
- 최종 금액: 12월 국회 예산 심의와 아동수당법 등 관련 법 개정에서 확정돼요.
- 우리아이자립펀드: 아이 이름으로 만 18세까지 연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아 목돈을 만드는 펀드도 새로 추진되는데, 세부 방식은 아직 발표 전이에요.
8. 지금 아이를 낳았거나 낳을 예정이라면 함께 챙기세요
- 신생아 특례 대출: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안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는 부부합산 소득 1.3억 원(맞벌이 2억 원)까지, 9억 원 이하 주택에 최대 4억 원을 연 1.80~4.10%로 빌릴 수 있어요. 정책대출 비교 계산기로 내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 출산 가구 취득세 감면: 자녀를 낳은 가구가 요건을 갖춘 주택을 사면 취득세를 최대 500만 원까지 감면받는 제도가 있어요. 적용 기간과 요건은 위택스에서 확인하세요.
- 목돈 계획: 아이 이름으로 매달 모으면 얼마가 될지 목표 금액 계산기로 미리 그려 볼 수 있어요.
최종 내용이 확정되면 이 글도 바로 고쳐 둘게요.